카페는 점점 많이 생겨서 어디를 가나 카페 천지고 저번주에는 저기갔다가 이번주에는 여기갔는데 어디가 어디인지 잘 기억 안나시죠? 그래서 오늘 추천드릴 곳은 '무지개팬션에스프레소'입니다!
친절한 사장님
저는 친절한 말투와 표정을 보면 함께 마음이 좋아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거제도에는 왠지 모르게 친절한 가게 주인들을 찾기가 힘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곳 사장님 두분은 어떤 분보다도 친절하고 친근하다고 느꼈어요. 노부부 두분이서 카페를 운영하는데, 예전에 팬션을 구입하셔서 카페로 개조했다고 해요. 그래서 예전 무지개팬션 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시고 계시는듯 해요.
메뉴
메뉴는 네이버에 제공되어 있는걸 가지고 왔는데, 이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있어요. 저희는 드립커피를 주문했는데, 원두는 한가지만 사용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앞에서 직접 갈아서 주시는데요, 커피 가는거 해보고 싶으면 체험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같이간 친구가 갈았는데...생각보다 힘들어보였어요..그래서 드립커피가 비싼...ㅎㅎ (농담삼아 할인해달라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이렇게 주문한 에스프레소와 녹차라떼가 나왔어요. 잔도 이쁘고 녹차라떼 모양도 이쁘고, 인스타각!! 거기다가 탁 트인 바다뷰는 덤이죠!!
여기의 뷰 맛집은 또 따로있죠. 입구로 들어가시면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주문할 때 보이는 그 뷰가 위에 사진이고 빙글빙글 계단을 올라가면 숨겨진 명소가 또 있어요.
요기가 포토존이죠! 요 위에는 두 좌석이 있는데 좌석간 거리가 좁아서 보통 한팀이 들어가면 안들어가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한팀이 계시길래 대기했다가 나가시길래 호다닥!!
아! 그리고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지금같이 봄날씨에는 나가서 마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원래 사진을 잘 안찍는 저인데, 와이프한테 사진좀 찍어달라고 했지 머에요.
암튼, 이 곳은 바다뷰에 커피 맛집에 사장님도 친절하신 뭐하나 빠질 곳 없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카페 명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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