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2개국 번역 출간 및 전미 40여개 주요 매체 추천도서인 'BEASTS OF A LITTLE LAND - 작은 땅의 야수들' 을 조금 늦은 2023년에 완독하고 그에 대한 솔직 감상평을 써보려 합니다. 책의 개요 이 책은 한국에서 태어나 아홉살 쯤 미국으로 이민을간 1987년생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작가의 장편소설로 부모님께 전해들은 독립운동을 도왔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본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놀라운 점은 이 책은 먼저 한국어로 집필된게 아니라 영어로 집필 되었다는 점이다. '우중충한 회색빛 날에 태양은 줄곧 구름이...' 라던지 '배 속의 허기와 조금씩 밀려오는 좌절감 외에' 라는 표현들은 대체 어떻게 영어로 집필이 되어 있을 것이며 영어권 국가의 독자들도 한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