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 신세계 샤넬 오픈런 상세 후기 (정확한 대기 위치도 포함!)
공휴일 아침 6시
졸리다. 자는데 샤워소리가 들린다. 평일에는 그렇게 일어나기 싫다던 와이프...부지런하다. 한시간반 거리라서 분주하게 7시반까지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어딜 가냐고요? 그 이름도 호화로운 샤넬 오픈런 시작합니다.
우중 오픈런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에요. 저희집은 아직 어린이가 없기 때문에 센텀 백화점으로 가고있어요. 비가 오니까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려나? 아니면 비가 오니까 다들 백화점으로 몰리려나? 그래도 어린이날이니까 애들 노는데 가겠지? 애들 없는 사람들은 다 백화점에 오려나? 이런 저런 걱정반 기대반의 얘기들을 하다보니 벌써 센텀 백화점에 다다르고 있어요. 저희는 두무리로 흩어져서 한팀은 에르메스 다른 한팀은 샤넬에 가기로 해서, 둘다 이동이 편한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러 갔어요.
최대한 야외 주차장 입구에서 멀리 위에 보이는 백화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는게 편해요. 자 그럼 가볼까요?! 에르메스 오픈런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작성하기로 하고 먼저 샤넬 오픈런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오빠! 샤넬은 8번 게이트(지하철 연결 게이트)에 있대! 얼릉 가봐! 지금 시간 9시 15분. 어명을 받았습니다. 오른쪽 갔다가 왼쪽 갔다가 하아...아예 검색을 안하고 온 저는 엄청나게 당황...그러다가 지하철 연결 게이트라는 말을 떠올리고 위에 올렸던 센텀 백화점 사진에서 왼쪽으로 이동해요.
요기 신세계 백화점 검품장을 지나니, 좁은 골목이 있고 사람들이 이쪽으로 많이들 이동을 하더라구요. 이제 찾을 수 있겠다!! 그런데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저도 같이들어갔는데 이게 왠걸?! 알바 or 직원분들 안전교육하고...뭐 그런 곳이더라구요. 비도오고 찾기도 힘들고 슬슬 짜증이........나려는 찰나 지하철역이 보입니다.
지하철역 위치는 정확히 센텀 백화점 1번 Gate에서 보이는 지하철역이에요!
정확한 위치는 지하철역 10 or 12번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잘 접히지도 않는 우산을 접으면서 씩씩대면서 내려가보니 유레카!! 긴 줄이 보이네요.
음 근데 여기가 샤넬 줄이 맞나? 촌놈은 걱정이 많아요..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 아 샤넬 맞구나!
샤넬 오픈전 사전 대기 장소라고 쓰여있고,
[월-금] 10:00 ~ 10:20, [토-일] 9:30 ~ 10:20 이라고 되어있네요. 음 그럼 오늘은 공휴일인데 어떤거 따를까 봤더니 09시 58분쯤 직원분들이 나오시더라구요.
기다리고 있으면 이제 직원분들이 QR 코드를 가지고 와서 찍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하더라구요. 입력을 쭉~~하고 기다리다 보면 제일 마지막 직원분께서 다음을 누르라고 하시고 그 뒤에 직원분이 가지고 계시는 테블릿에 등록되어있는지 슬쩍 보시고 다되었습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두두두두두둥 제앞에 43번! 그래도 오전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다행!!
자~~이제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한 11시 40분경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 혼자 기다리고 있었어서 와이프는 아 같이 들어 갈 수 있나??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동행자 이름만 물어보고 출입하게 해주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한 12시 전에 대기 예약도 마감이지 않을까.....부자들이 많네요 세상에는 ㅜㅜ
들어가기 전에 보면 공지문이 있는데, 워치나 주얼리 (커스텀 제외)를 구매할 고객은 대기 등록 시 얘기해주시면 빠른 입장을 도와드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자그럼 오늘의 생생한 공휴일 우중 센텀 신세계 샤넬 오픈런 후기 마칠게요!